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쉽게 친구와의 대화형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.
저역시도 한 번도 가상암호화화폐는 투자해 본 적 없지만,, 스테이블코인은 좀 더 안정적이라고 해서 요즘
귀 기울여 정보를 잘 보고 있답니다.
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 점점 더 대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, '스테이블코인'이라는 개념도 자주 등장하게 되었습니다.
하지만 이 용어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, 특히 청소년이나 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친구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스테이블코인의 개념과 원리, 활용법, 주의점을 풀어 설명합니다.
📚 민준이와 하진이의 대화로 알아보는 스테이블코인
중학교 2학년인 민준이는 어느 날 유튜브에서 "비트코인으로 수익 100배 달성!"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됩니다. 흥미가 생긴 민준이는 바로 친구 하진이에게 물어봅니다.
“하진아, 너도 코인 알아? 나 유튜브에서 비트코인 봤는데, 하루 만에 돈이 막 왔다 갔다 하더라! 우리도 한번 해볼까?”
하진이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.
“에이,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막 변하는 건 초보자한테는 너무 위험해. 나는 요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.”
“스테이블코인? 그게 뭐야? 게임코인 같은 거야?”
“아니야!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안정적인 디지털 코인이야. 영어로 Stable은 ‘안정된’이란 뜻이잖아. 말 그대로 안정된 코인이라는 뜻이야.”
🎢 비트코인은 롤러코스터, 스테이블코인은 돼지저금통?
“그럼 비트코인 같은 건 왜 위험해?” 민준이가 물었습니다.
하진이는 칠판에 두 개의 그림을 그렸습니다.
🎢 비트코인: 롤러코스터
🐷 스테이블코인: 돼지저금통
“비트코인은 오늘은 500만 원인데, 내일은 300만 원일 수 있어. 롤러코스터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해. 투자하면 돈을 벌 수도 있지만, 순식간에 손해도 볼 수 있지.”
“와… 그럼 스테이블코인은 항상 같은 가격이야?”
“맞아! 스테이블코인은 보통 미국 달러(USD)와 1:1로 연결돼 있어. 예를 들면 USDT(테더)라는 코인은 항상 1달러 정도로 유지되도록 설계돼 있지. 그래서 디지털 돼지저금통 같은 개념이야.”
“헐, 신기하다. 그러면 코인이지만 실생활 돈처럼 쓸 수 있는 거네?”
💸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 걸까?
하진이는 이어서 설명했습니다.
“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가지고만 있는 게 아니야. 실제로 사람들이 해외 송금할 때 쓰기도 하고, 프리랜서들이 외국에서 급여를 받을 때도 사용해.”
“진짜? 코인으로 월급 받는다고?”
“응. 은행에서 국제 송금하면 수수료도 많이 들고 며칠 걸리잖아? 근데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 어디든 10분 안에 보낼 수 있고, 수수료도 거의 없어. 그래서 실제로 스타트업이나 IT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도 많아.”
“게임에서 쓰는 가상 화폐인 줄 알았는데, 진짜 돈처럼 쓰이는구나…”
“응. NFT 살 때도 쓰고, 디파이(DeFi)라는 탈중앙화 금융에서도 담보 자산으로 쓰이고 있어. 코인 세계에서는 거의 ‘기준 통화’처럼 사용되는 필수 요 소지.”
⚠️ 진짜 안전할까? 꼭 알아야 할 주의점
“근데 하진아,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하다며? 그러면 그냥 그거만 사두면 되겠다!”
하지만 하진이는 고개를 저었습니다.
“그렇게 단순하진 않아.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은 안정적이지만, 그것을 유지하려면 코인을 발행한 회사나 시스템이 믿을 수 있어야 해. 예를 들어, USDT는 테더라는 회사가 발행하는데, 이 회사가 실제로 1달러씩 예치하고 있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어.”
“그럼… 준비금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?”
“코인의 신뢰가 무너져서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. 실제로 2022년에 테라 USD라는 스테이블코인이 있었는데, 알고리즘 기반으로 가격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무너졌어.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수억 원씩 잃기도 했지.”
“헉… 정말 무섭다.”
“그래서 항상 누가 만들었고, 어떻게 유지되는지 꼭 체크해야 해. 단순히 이름이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돼.”
📝 민준이의 정리 노트
-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실제 화폐와 가치가 같도록 만든 디지털 코인
- 가격이 안정적이라 초보자에게 부담이 덜함
- 국제 송금, 급여 지급, NFT 구매, 디파이 활용 등 실제 사용처도 많음
- 하지만 발행 회사의 신뢰성과 운영 구조가 불안하면 위험할 수 있음
스테이블코인은 코인 세계에서 ‘디지털 현금’ 또는 ‘디지털 돼지저금통’처럼 활용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. 가격이 안정적이라 초보자에게도 유용하지만, 발행 주체와 시스템을 꼭 확인한 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.
이제 막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, 스테이블코인부터 천천히 공부하며 안전한 디지털 금융을 시작해 보세요!
뭐든지 섣불리 덤벼들어 선 안됩니다. 항상 철두철미하게 꾸준하게 공부해서 조금씩 조금씩 한발 앞서 가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