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라이더의 하루, 미션 속을 달리다 (가족부양, 소득압박, 안전문제)
우리는 과연 누구의 이야기를 보는 걸까요? 40대 라이더의 하루가 결코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? 매일 아침, 헬멧을 쓰고 달리는 한 40대 가장이 있습니다. 이름은 박진수, 나이 마흔셋. 그는 요즘 "배달의민족 미션"에 목숨을 겁니다. 남들보다 빠르게, 더 많이, 더 멀리. 오늘도 미션을 향한 질주 속에서 그는 가정을 책임지고, 수입을 쥐어짜며, 안전을 담보로 살아갑니다. 진수 씨의 하루를 따라가며, 그가 겪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.아침 9시, 아내의 말 한마디가 무겁게 들렸다"오늘은 미션 또 있대?" "응. 점심 피크타임 포함해서 총 15건 미션 걸려 있어." 진수 씨는 벌써 휴대폰 배터리를 100% 충전하고, 전기자전거도 새로 바람을 넣었다. 배민 라이더 앱은 오..
2025. 7. 13.